정직하고 단순하며 다혈질적인 성격을 지닌 청년 교사가 시골 중학교에 부임해 교직 사회의 위선과 갈등 속에서 정의감을 실천하려 애쓰는 과정을 통해, 순수함과 인간적 양심이 어떻게 세상의 모순과 부조리에 맞서려 하는지를 그린 소설 도련님坊っちゃん (1906) 저 나쓰메 소세키 · 역 오유리문예출판사 · 2019.06.25 · 일본소설2025.08.28 ~ 08.30 · 4시간 20분 나쓰메 소세키 소설을 두 번째 접하게 되었다. 처음 접한 ‘나는 고영이로소이다’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소설이라 생각하고 있던 차에 또 그의 소설을 읽게 되었다. 나쓰메 소세키는 1900년 대 초,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 풍자적인 문체로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