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119

[2009.11]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서적-타이포그래피의 해체주의의 선구자, 데이비드 카슨

데이비드카슨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서적이 공동구매로 올라왔습니다. 디자인스푼에서 공동구매로 구매한 디자인서적입니다. 디자인 서적은 꽤 많이 구입을 하는 편인데, 해외서적이기에 높은 비용으로 구매를 꺼려했던 적이 아주 많습니다. 다행히 디자인스푼에서 디자인서적을 공동구매로 구입을 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데이비드 카슨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이 서적을 통해서 그리고 디자인스푼 공동구매의 설명을 보고야 알게 된 유명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입니다. 구입 당시 생각으로는 뭔가 특별함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기대가 되는 서적이였던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서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데이비드 카슨에 대해서 제 머리에 다른 무엇인가로부터 한..

2021.01.13·

AirPods Pro 한 달 정도 사용한 흔적

이전에 사용하고 있던 에어팟 1세대가 수명을 다하여 지난 달에 새로운 에어팟 프로를 구입하게 되었고, 사용한지 한 달쯤 되어 사용한 느낌의 흔적을 남긴다. 손에 받아 본 첫 느낌은 조금은 낮설움이 느껴진 것 같다. 기존의 에어팟 1세대는 조금은 길이가 길어서 안정감보다는 "내가 애플에서 나온 에어팟이라 하는 녀석이야." 라고 할 수 있는 존재감을 들어냈다고 한다면 에어팟 프로는 길이가 짧아지는 대신 몸통이 조금 더 뚱뚱해 졌고 귀에 꽂았을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다. 기능이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시피 노이즈 켄슬링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몸통이 뚱뚱하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처음 귀에 꽂았을 때 느낌은 위압감이 들었다는게 솔직한 느낌이다. 한쪽 ..

2020.12.31·

[2020.11.29] 새로 구입한 iPhone12 Pro를 손에 받아 들고...

아이폰을 사용한지 어느덧 10여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한 눈 팔지 않고 아이폰만 고집해 왔던 세월만큼 언제나 신제품이 출시하는 날이면 설레임이 가득한 마음을 안고 지켜봐 왔던 것이 기억난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이제 내게서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익숙함이 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한다 해도 어떠한 감흥이 없어진지 오래되었다는 얘기이다. 한 종류의 스마트폰을 오래 쓰다 보면 그럴테지만 아이폰도 그렇게, 그렇고 그런 폰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예전에는 아이폰을 손에 쥐고 있는 것 만으로도 특별함이 존재하고 있었지만 이젠 이마저도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되어 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iPhone12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다. ..

2020.12.27·

2020.05.04, 어머니 생신 & 칠순 잔치

5월의 첫 번째 주말에 어머니 생신 겸 칠순잔치를 조촐하게 저희 가족만 모인 자리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원래의 계획에는 가까운 친가와 외가 친척들을 초대하여 행사를 치르려 했지만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우리 형제와 아버지, 어머니만 모인 자리에서 조촐하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우리의 많은 부분의 일상을 바꿔 놓은 듯해서 조금은 씁쓸하지만 이것도 인간이 견뎌야 하는 것이라 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각설하고, 고척동 초입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송림가’라는 한식당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실크로드 중식당은 가봤지만 ‘송림가’는 처음 가 본 곳이라 어떨지 알 수 없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리뷰도 확인하고 난 후에야 예약을 했고, 바..

2020.12.27·

[2020.03.28] 키크론 K4 키보드 오늘 받았습니다.

2월 21일 사전예약 시작하는 날 오후에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습니다. 무려 한달하고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주일 정도 지연되었습니다. 원래는 지난주에 받았어야 하는 것인데, 오전에 받고 이제야 테스트겸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많이 기대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일단 언박싱은 생략하겠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 있어서 바닥에 펼쳐 놓다시피 한 상태라서 주변이 어수선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가 2개 있습니다. 로지텍의 지프로 텐키리스 키보드와 그리고 엡코 텐키리스 키보드입니다. 로지텍의 지프로 텐키리스는 로지텍에서 야심차게 런칭한 게임전용 키보드로 역시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이 제품도 어느정도 만족스런 제품입니다.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보니 작업용으로 구..

2020.12.27·

요즘 운동을 멈췄습니다. 운동을 하고 싶은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운동을 잠시 쉬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 새로 구입한 운동화도 요즘은 운동을 할 수 없는지라 좀 아쉬움이 큽니다. 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지금은 조금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새로 구입한 것 같이 새거와 다르지 않네요. 운동화는 주로 나이키 제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제 발에는 나이키 운동화가 규격품처럼 잘 맞아서 나이키 이 외의 운동화는 잘 보지 않습니다. 새로 구입한 제품도 런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요즘 많이 광고하고 있는 운동화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착화감이 편안하게 제 발의 전체를 안정감있게 잘 잡아 주네요. 뒤꿈치 쪽에 에어볼이라는 작은 알갱이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게 특징이고 발등에 맞닿는 부분의 전체가 하나의 천으로 마감되어 있다는게..

2020.12.27·

외사촌 동생의 결혼식날

지난 19년 10월 12일 오후에 외사촌들 중에서 두번째로 결혼하는 날이 였습니다. 소사역 근처에 있는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마침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라서 여유있게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오랜만에 외가댁 식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 와이프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결혼식 풍경도 예전에 비해 많이 간소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주례 대신에 양가 부모님이 자식들의 결혼을 축하하며 오신 하객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걸로 대신하며 식은 간단하게 마무리되더군요. 예전에는 주례도 돈주고 섭외했던 결혼식도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풍경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신랑, 신부는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 하고 서약을 하며 서로의 앞날을 기약하고 가까운..

2020.12.27·

[2019.05.03] 지난 4월 중순 쯤, 아시아나항공에서

지난 4월 중순 쯤 어느날, 아시아나항공 파견 근무 중 점심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산책 중에 사진 몇 장을 찍어 봤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따스한 햇살아래 벗꽃이 만개하는 떄라 직원들이 적잖이 많이 나와서 가볍게 얘기를 나누며 걷는 풍경을 오랜만에 보게 됩니다. 아시아나항공에는 유난히 벚꽃나무가 많더군요. 주차장 둘레길을 따라가면 이어지는 벚꽃나무가 펼쳐져 있어서 마음까지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직원들도 점심식사 후에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고, 더우기 벚꽃나무 길을 걸으며 담소를 나누는 직원들이 많이 있더군요. 따로 꽃구경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여기저기 벚꽃나무에서 사진을 찍는 직원들도 많아서 저도 사람이 없는 틈에 몇 장 찍어 봤습니다.

2020.12.26·

[2018.12] 애플워치 4세대 일주일 사용기

구입한지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사용후기를 올려 본다. 애플워치 4세대, 스페이스 그레이, 44mm, GPS 버전으로 구입했다. 진작에 구입한다고 했는데,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강남쪽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신논현역에 있는 프리스비에 들러서 구입했다. 일주일 정보 착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생각이 든다. 가끔은 심호흡을 해라, 일어나서 움직여라 라고 명령을 내리긴 하지만, 귀찮은 것도 나름 유용하게 활용하니 좋은 것 같다. 원래는 일반 시계를 착용하고 다니면서도 집에 오면 시계를 벗어놓고 있는데, 애플워치를 구입하고 부터는 늘상 착용하고 다니고 있다. 베터리도 생각보다 오래 간다. 출근 때 착용하고 퇴근해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75% 정도 남아 있으니 최대 이틀까지는 사용이 가능 할 듯. 그래도..

2020.12.26·

[2017.10.20]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함께 강남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함께했던 디자이너가 다음 달에 결혼을 한다는 희소식이 있었고, 지난 얘기들을 하나씩 하나씩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모두들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반가웠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있는 무쏘라는 소고기 무한리필 집이 있는데, 무쏘는 처음이지만 맛은 괜찮더군요. 테이블당 2시간 정도까지 가능한데, 일을 마치고 오는 사람들이 있어써 생각보다 늦게 나타난 사람이 있어서 주인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희는 좀더 오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남역에는 갈 일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면 약속 장소에 간 것 같습니다. 강남역은 젊은이의 거리인지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더군요. 오랜만에 강남역을 오면서 특별한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그리 낯선 풍..

2020.12.26·

[2017.10.11] 대부도 폔션시티와 십리포 해수욕장에 다녀 왔습니다.

길고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1박 2일 일정으로 대부도에 다녀왔습니다. 9월 초에 펜션을 예약했는데 그때에도 이미 예약이 다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몇 개 남지 않는 펜션 중에 융프라우라는 이름의 펜션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펜션마다 모두 이름을 달리해서 활용하고 있더군요. 각 나라에서 유명한 도시 이름을 따온 듯합니다. 펜션시티는 처음이었는데, 나름 괜찮은 곳이라더군요.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대부분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끔 친구끼리 또는 연인끼리 온 구성원도 있더군요. 펜션들이 모두 예쁘고, 주변 환경이 깨끗하고 놀거리, 볼거리들이 많아서 나름대로 잘 조성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가 올 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외로 비는 오지 않았고 하늘은..

2020.12.26·

[2017.05.29] 지난 금요일, 가까운 지인들과 저녁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저녁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주로 모임은 구의동에서 갖습니다. 오래만에 함께한 지인들을 보니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구의동에서 자주 가는 곳이 있습니다. 매운녀석들이라는 곳인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곳입니다. 매운 안주들이 대부분이라 가끔은 앤돌핀 분출을 위해 가곤 하는 장소입니다. 두번째로 말자싸롱이라는 호프집인데, 컨셉이 90년대를 연상케하는 소품들이 많아서 옛 추억들을 되새김지할 때 좋더군요.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피곤하긴 했지만, 나름 의미있는 장소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아깝지 않더군요. 다음에는 여행을 가자고 제안을 했는데, 좋은 반응에 어디를 갈까? 고민이 되는군요.

2020.12.25·

[2017.05.26] 심곡천에서 산책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밤, 집 근처에 있는 심곡천에서 식구들 모두 산책을 했습니다. 얼마전에 심곡천도 청계천처럼 꾸며 놓는 공사가 마무리되어 오픈을 했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도 이런 곳이 생겼구나 생각만 했지 가볼 생각은 없었는데, 와이프가 한번 가보자고 해서 나가봤습니다. 지난 일요일은 무더운 날씨 탓에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화려한 조명 탓에 야경은 나쁘지 않더군요. 심곡천 공원 내에 애완동물은 출입금지인데, 아직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인지, 애완동물과 함께 나온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공중도덕은 지켜 주었으면 좋겠는데, 시민의식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2020.12.25·

[2016.02.17] 하루일과를 마치고 난 뒤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자리에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소중할 때가 있습니다. 하룻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자리에는 술이 빠지지 않겠죠. 한잔 두잔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지나가게 됩니다. 작업에 대한 얘기들과 개인적인 얘기들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퇴근길에 사무실에서 가까운 할매순대국집에서 순대국에 돼지껍데기볶음 안주를 시켜놓고 소주 3병. 할매 순대국은 너무 많이 알려진 곳이죠. 돼지껍데기볶음은 처음 먹어 봤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담백하면서도 매꼼한게 소주하고 잘 어울리더군요. 거기에 순대국이 함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고생하고 있고, 업무 스트레스도 많겠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동료들이 있어서 좋..

2020.12.24·

[2016.01.22] 프로젝트 때문에 부산 출장 가는 날이 많습니다.

요즘 프로젝트 때문에 부산 출장이 잦은 때입니다. 오늘도 부산 출장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울역에서 간단하게 햄버거로 아침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출근시간 때라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역에도 사람들이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햄버거로 아침을 간단하게 때우고, 기차를 타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 캔커피를 하나 들고 KTX를 타려면 시간맞춰 가야 하기에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습니다. 부산역에서 최종 도착지인 벡스코까지 가려면 1시간정도 전철로 이동해야 합니다.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부산역도 꽤나 복잡하더군요. 사실, 부산역을 찾은 것은 와이프하고 연애할 때, 그니까 17~8년 전, 처음이였는데, 이제는 자주 가는 부산입니다. 부산이 일일 생활권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부산에 가는 날에는 하루를 버리는..

2020.12.24·

[2015.11.04] 현재 읽고 있는 '왕좌의 게임' 시리즈...

현재 읽고 있는 왕좌의 게임 시리즈입니다. 지금은 3부 성검의 폭풍을 읽고 있는데, 총 5부작으로 각 1부씩 상/하, 두편씩 총 10권인데, 읽기 시작한지 세달째가 되어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다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용으로 읽고 있어도 5부쯤은 읽어야 하는데 왠지 더디게 읽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가 가기전에는 다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쉽지 않아 보이네요. 열심히 읽어서 완독하는 그날을 기약해 봅니다. 예전에도 람세스 총 5권을 완독했을 때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었는데, 왕좌의 게임은 힘드네요. 그냥 미드로 볼껄 그랬나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읽기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겠죠. 왕좌의 게임은 많은 분들이 미드를 통해서 알고 있고 지인을 통해서 재미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온 터라 어떤지..

2020.12.24·

[2015.11.02] iPhone 6S Plus, 일주일 사용기

아이폰6S Plus를 개통한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폰6를 건너뛴터라 그냥 6로 할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최신 아이폰 6S Plus로 하기로 하고 기다림 끝에 얼른 사전예약부터 했습니다. iOS가 버전업된다고 해서 UI 또는 UX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관계로 처음 아이폰을 접했을 때 보다는 높은 기대감이 생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개통하고 나니 마음은 흡족했지만, 너무 큰 나머지 살짝 부담스럽긴 하더군요. 작은 내 손에서 자꾸 겉돌기만 할 뿐입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적응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냥 6S로 할걸 잠시나마 미련을 가질 때도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넘어 오면서 지금까지 아이폰만 사용해 온 터라 안드로이드로는 쉽게 넘어가지 못하겠더군요. 아직까지는 아이폰이 내겐 좋습니다. 앞으..

2020.12.24·

[2015.10.14] 가끔은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그냥 놀자.

일주일에 한두번은 퇴근 후에 즐기는 취미가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당구를 치는 것이지요. 아주 오래전부터 즐겨운 터라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업무에 지친 머리 속의 잔상들을 거둬내고, 아무 생각없이 오로지 당구에 집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순간을 즐기는 거지요. 일할 때는 일하고 놀때는 놀자는 식의 명확한 사고가 가끔은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특효약이 되기도 합니다. 당구 후에 가볍게 치맥을 즐기는 시간도 아주 좋지요. 지인들과 이런저런 세상살이 얘기도 하고, 일에 대한 부분도 얘기하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새벽까지 이어지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시간들을 즐기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내일과 맞서며, 열심히 달려 나가는..

2020.12.24·

[2015.08.17] 실망스러운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아들의 방학이 끝나갈 무렵, 지난주 금요일 임시휴일을 맞아서 단 둘이서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부천에 살면서 단 한번도 지역 행사에 다녀본 적이 없었는데, 와이프가 다녀오라고 하는 바람에 무더운 날씨속에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무지하게 켰습니다. 국제만화축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국제만화축제" 라는 타이틀을 완전히 무색할 정도로 허술하고 볼거리는 정말 없었어요. 국제만화축제라기 보다는 그냥 만화축제라고 하는게 더욱 잘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실망 그자체... 제1 전시실과 제 2 전시실은 야외에 배치했는데, 무더운 날씨탓에 실내 환기는 커녕 에어컨으로 안되는지 입구쪽에 대형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더군요. 1, 2..

2020.12.24·

[2015.08.08] 구글 애드센스 PINCODE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어제 집에 구글에서 보낸 우편물을 받았다는 얘기를 아내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구글 애드센스를 활용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PINCODE가 있는 우편물이였습니다. PINCODE 입력방식과 순서, 그리고 가이드 및 안내 문구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오랜만에 애드센스 홈페이지를 열었더니, 많지는 않지만 10$가 조금 넘는 금액이 쌓여 있더군요. 결제방식을 은행으로 했더니, 3~5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올 12월말까지 일단 지급 보류로 설정했습니다. 10$ 받자고 매월 많은 수수료를 낸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암튼, 우편물에 기록되어 있는 PINCODE를 입력하고 정상적으로 처리됨을 확인했습니다. 100$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기다려 봐야 겠어요.^^ 물론 홈페이지 관리..

2020.12.24·

[2015.07.06] 7월 첫날,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작업을 했어요.

지난 7월의 첫날에는 어린이 대공원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일이 있어서 간건 아니고, 기분 전환도 할겸 노트북을 싸들고 어린이 대공원 정문에 있는 북카페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평일이고 낮이어서 그런지 한산하고 조용하더군요. 북카페 내에 있는 한적한 공간을 찾아서 자리를 잡고 노트북을 테이블에 올려 놓고 작업 준비를 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사무실이 아닌 야외에 나와서 작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사실, 어린이 대공원은 제가 초등학교때 이후 처음 찾아 왔습니다. 와본지 어림잡아 30년 정도 되더군요. 그동안 많이 바뀌었더군요. 밤 10시까지는 무료 개방이라서 이웃 주민들이나 놀러온 젊은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날이 더웠는데도... 오랜만에 온 기분도 살리려고 이곳 저곳 누비고 다녔는데, 사자도 보고, ..

2020.12.23·

[2015.06.05] 또다른 내일을 위해 건배를...

지난 5월 마지막 금요일에 조촐한 송별회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꿈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스스로에게 열심히 자문을 하며 어떤 선택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한 시간들이였습니다. 5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들이였는데, 송별회를 끝으로 그동안 함께한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없다는 것 만으로도 아쉬울 뿐이지만 만남이 있으면 작별이 뒤따르는 법을 새삼 느껴지는군요. 예전부터 늘 만남과 작별을 반복했지만, 이번 만큼은 그러지 않기를 바랬지만,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었지만 기억에는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선택을 했지만 이 선택이 잘 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뒤돌아보기 보다는 묵묵히 앞으로 걸어 가려 합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아래 사진들은..

2020.12.23·

[2015.05.19] 새로 구입한 핸드크림과 클렌징 폼

얼마 전에 새로 구입한 핸드크림과 클렌징 폼. 사용하고 있던 핸드크림과 클렌징 폼이 떨어져서 같은 브랜드의 핸드크림과 클렌징 폼을 구입했습니다. 핸드크림은 그동안 여러 거지 제품을 사용해 봤지만, 그다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는데, 카밀 남성 전용 핸드크림을 사용하고부터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미끌거리지 않고, 끈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당분간은 카밀 핸드크림을 사용할 거 같군요. 클렌징 폼은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게 아직 남아서 조마간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올리브영에 가서 핸드크림과 함께 구입했습니다. 예전에는 피부에 대해서 그닥 민감하지도 않았고 아침에 스킨 정도 바르는 게 전부였는데, 요즘 들어서 피부가 민감성으로 바뀐 거 같더군요. 여성들이 말하는 트러블이 일어난다..

2020.12.23·

[2015.05.12] 오랜만에 가까운 지인과 함께

지난주 금요일, 오랜만에 가까운 지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겸한 술한잔가 있었습니다. 이러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2시를 훌쩍 넘기고 말았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탓에 이 날도 매운 쭈꾸미 볶음에 주먹밥을 먹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없지만 주먹밥과 매운 닭발 그리고 쿨피스도 있어요. 사진은 쭈꾸미가 익어가고 있을 때입니다. 보글보글 끓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장소는 즐겨가는 곳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구의동에 있는 곳인데... 언제나 지인과 함께 있을 때가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즐거운 대화 속에 시간 가는 줄 모르니까요.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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